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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피플]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꾸준한 치료가 예방책
작성자 김기준
날짜 2007-01-11 [00:03] 조회수 : 4212


- 감기증상 2주이상 지속되면 비염 의심, 숙면취하지 못하면 아이들 성장 늦춰~
* 비염의 자가 진단과 치료
1) 코감기가 오래간다면 비염 의심해 보아야..
2) 알레르기 비염, 방치하면 학습장애 유발
3) 비염 치료 체내 면역력 키워줘야
4) 어릴때부터 건강관리 철저해야
5) 규칙적인 생활과 올바른 식사
6) 환기와 습도조절
7) 위생관리, 휴식과 안정
8) 명지버섯, 무꿀자 등 민간요법 활용
시원한 바람과 함께 책 한권의 감상에 젖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이다. 하지만 요즘같이 쾌적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바람과 낮은 기온, 건조한 대기 등으로 인해 가을을 만끽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다.
주 5일 근무제가 사회전반적으로 정착되면서 휴일이면 가족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인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쇼핑을 즐기고 또 산이나 들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이러한 생활패텬은 가족간의, 연인들간의 화목을 도모하기도 하지만 감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1) 코감기가 오래간다면 비염 의심해 보아야..
비염환자들이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중에 하나가 "화절기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살아요"라는 것이다. 처음엔 감기인줄 만 알고 몇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감기약만 먹다가 한참 시간이 흘러 증세가 악화되고서야 비염인 것을 알고  치료를 받으로 오는 경우를 수없이 많이 보아왔다. 최근에는 아주 어린 소아환자들이 상당히 많이 급증했는데 감기 증상이 자주 반복되고 2주이상 그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비염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오랫동안 열이 없이 아침저녁으로 재채기와 콧물, 가래기침이 계속되면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2) 알레르기 비염, 방치하면 학습장애 유발
문제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비염은 치료가 안되는 고질병이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생활관리나 치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잦은 감기로 입맛과 컨디션이 떨어지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원인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성장에 장애를 주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한방치료로 꾸준히 관리할 경우 학습장애, 성장장애 등 비염의 합병증과 여러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으므로 일찍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아토피, 천식이 함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3가지 질환 모두 같은 알레르기 범주에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 아토피로 고생하다가 크면서 천식증상이 나타나고, 이후에는 비염으로 고생을 하는 환자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를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표현한다. 따라서 가족 중에 비염환자는 없고 천식만 있는 경우에도 아이들은 알레르기 비염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부모 중 한쪽 또는 양쪽 모두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알레르기 중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3) 비염치료 체내 면역력을 키워줘야..
동의보감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대표적인 증상을 의미하는 비구. 비체, 비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비염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외부자극 요인이외에 환자의 체내 면역력과 장부기능 상태에 따라 같은 환경에 노촐되도 환자의 자각 증상은 많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비염의 한방치료는 단순히 코치료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장부기능을 보강하고 체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 있다.
대개 폐가 차고 호흡기가 약한 경우 소화기가 약한 경우 신기능이 약한 경우 등과 같이 환자에 따라 기능이 부족한 부분이 다른데 한방치료는 비염의 증상치료와 함께 부족한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병행하게 된다. 따라서 비염치료를 받고 난 후에는 비염증상이 완화된것 뿐 아니라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이 호전되는 것을 느끼게 되고 약을 중단한 상태에서도 정기적인 체크와 생활관리만 이루어진다면 일상생활게 큰 불편없이 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비염이 치료되면서 식사량이 늘고 밤에 숙면을 취하게 되고 그에 따라 키도 부쩍 크는 경우가 많다.
4)어릴때 부터 건강관리 철저해야
깨끗한 물, 신선한 공기, 무공해 음식, 정서적인 안정은 알레르기 질환을 이겨내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아무리 바쁘고 시간에 쫗기는 생활이라 하더라도 인스턴트 음식과 많은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은 피하고 신선하고 오염되지 않은 음식을 선별해서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5) 규칙적인 생활과 올바른 식사
비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약, 침치료, 아로마요법과 같은 한방치료를 받는 것외에도 생활관리를 하는 것이 필수다.
가급적 꽃가루, 먼지, 찬공기 드으이 외부자극요인을 피하고 찬음료나 아이스크림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미리부터 겁을 먹고 특정음식이나 운동을 무턱대고 가리는 것보다는 특별히 어떤 음식이나 자극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6) 환기와 습도조절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으로 실내가 쉽게 건조해지고 주상복합건물이나 오피스 빌딩은 환기가 잘 되지 않아서 내부 가구나 제품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유해한 냄새 등이 호흡기를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된다.
7) 민간요법 활용
사람은 체내 몸상태가 수시로 달라지므로 증상이 심하거나 몸상태가 나쁜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몇가지 음ㅅ기과 약재로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영지버섯, 면역력이 약한 경우
항알레르기 효과가 뛰어난 한약재로 엄지손가락 한개 정도의 분량을 물 1ㅣ에 넣고 연하게 끊여서 보리자 대용으로 수시로 마시면 좋다. 도라지와대추를 함꼐 넣고 다리면 기침에도 좋고 호흡기를 보강하는데 도움이 된다.
* 무꿀자, 소화력이 떨어지고 기침이 있는 경우
무를 얇게 썰어서 꿀에 재워두었다가 수시로 물에 희석해서 먹게 되면 소화를 도와주고 기침과 염증이 가라앉게 된다.
* 유근피, 신이화, 코막힘, 코안에 염증 잘생기는 경우
느릅나무 껍질인 유근피는 코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담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목련꽃봉오리인 신이화는 코막힘, 두통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출처: 2005년 10월 24일 유티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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