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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뉴스]침구 소독만 한다고 비염이 사라질까
작성자 김기준
날짜 2008-05-27 [07:36] 조회수 :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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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뉴스]침구 소독만 한다고 비염이 사라질까


 2008.05.22 09:07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비염에 시달리는 가족이 있으면 주부의 일거리는 가중되고 만다. 햇볕을 놓칠새라 부지런히 이부자리를 널어 일광소독을 하고,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쓸고 닦는 게 일. 특히 에어컨 바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곰팡이가 건조해진 코 점막을 자극하면 비염 증세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에어컨 관리에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비염의 주요 증상인 콧물, 재채기와 코막힘은 먼지와 세균같은 환경적인 요인에 민감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극 요인을 없애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비염을 단지 집먼지진드기 등 외부 환경에 의해서만 생기는 질병이라 여겨서는 안된다. 침구 소독만 자주 한다고 해서, 또 먼지 하나 없는 실내를 만든다고 해서 결코 비염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김기준한의원봄의 김기준 원장은 “비염은 환경이나 청소 문제가 전부가 아니다. 비염치료에 있어서도 환경에 민감한 코 증상만을 막을 일이 아니라 체내 근본 원인 찾아 호흡기를 강화하고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성장기 비염은 학습능력과 성장발육을 저해시키는 요인 


겉으로 보기에 비염의 증상은 코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벼운 코감기려니 방치했다가는 합병증으로 진행하여 삼출성중이염이 잘 낫지 않거나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비염은 치료가 더딘 질환인데다 성인이 되어서까지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조기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적극적인 비염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비염이 일으키는 증상들이 학습능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비염이 생기면 콧물이 많아지고 코막힘, 눈 충혈, 눈과 코 가려움 증상이 나타난다. 코막힘으로 인해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뇌에 충분한 산소가 전달되지 못해 만성두통, 만성피로는 물론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를 가져온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면 아이가 산만해지고 학습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마련.


코막힘이 심해서 코골이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아이들은 숙면이 되지 않아 비염 증상 뿐 아니라, 아침에 많이 피곤해하고 체력저하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성인비염의 경우 업무능력이 저하되고, 대인관계에서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소아 비염은 단지 알레르기 증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도 직결된다. 성장호르몬은 밤 12시 이후 깊은 수면상태에서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비염은 깊은 수면을 방해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원활히 안되어 장기적으로는 성장부진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체내 근본 원인 찾아 호흡기 강화와 면역력 개선에 중점을 둔 한방치료가 필요 


이처럼 비염의 원인과 증상이 단지 코만의 문제는 아니듯, 치료를 할 때에도 단순히 코에 대한 치료에 그쳐서는 안된다. 한의학에서 비염치료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코점막의 치료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검사와 진맥을 통해 체내 오장육부의 부족한 기능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기능 회복과 호흡기 및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기본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우선 비염이 의심된다면 비점막, 코 내부 상태 확인 및 축농증 확인과 함께 오장육부 기능검사와 진맥을 통해 비염의 근본 원인을 밝혀 단계적인 치료를 한다. 체성분 검사, 취약장부 검사, 신체 기능적 문제점 등 전반적인 몸 상태를 고려해 폐 기능, 비위 기능, 신장 기능 회복을 돕는 것. 비염이 원인이 되어 외부적으로 나타나는 다크서클, 눈 충혈 등도 완화시킬 수가 있다.


김기준한의원봄의 김기준 원장은 “특히 비염증상과 함께 소화기능이 약할 경우 두통이나 어지럼, 식사 후에 졸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 때는 한방치료로 소화기능 회복과 함께 비염치료를 해주면 증상이 많이 개선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신체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비염도 함께 좋아질 수 있게 되는 것이 한방치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비염은 완치가 안되는 질환이라는 선입견이나 단기간에 간단히 치료하겠다는 조바심을 버리고 꾸준히 치료한다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김기준한의원봄 김기준 원장)


김기준한의원 봄 & BOM 한의영양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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