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my club] 성장장애의 원인과 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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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준 |
날짜 | 2007-05-26 [01:01] 조회수 : 1946 |
[my club] 성장장애의 원인과 체크
요즘은 모델 출신의 키 큰 연예인들이 각종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작고 아담한 키의 연예인들이 화면에 더 잘 맞았던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양상이다. 이처럼 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오로지 키크기라고 하는 외모적 결과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바도 크다. 성장은 단순한 키만 크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함께 키와 체중, 체격이 모두 정상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들은 아이가 키가 작다고 느끼더라도 ‘클때되면 크겠지‘ 하다가 치료시기를 미루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먼저 우리아이의 키가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3개월마다 아이의 키와 체중을 확인해보면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년 동안 키가 4cm 미만으로 자랐다거나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등과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을 경우, 또래보다 많이 작을 경우에는 성장에 대한 진료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나이에 비해 너무 조숙하거나 성장이 빠를 경우도 안심해서는 안 되는데 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앞서 그 만큼 더 일찍 성장이 멈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초기에는 또래에 비해 머리 하나가 컸던 아이들이 성인이 된 뒤 다른 친구들보다 작은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 유전적, 환경적 요소 이외에 성장부진이 일어나는 경우는 대략적으로 비위기능이 약한 경우, 식습관이 잘못된 경우,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 비염, 천식,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비만한 경우,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수면습관이 잘못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자녀가 잘 크지 않으면서 이 중 한 두가지에 해당된다면 진료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성장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들 개인의 특성과 체질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이라도 개인의 건강 상태와 성격에 따라 신체적 반응도 다르게 반응한다. 따라서 성장치료는 철저하게 1:1 개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성장에 대한 관심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막연히“때 되면 크겠지”라고 생각하다가 성장판이 닫히고 나서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유전적으로 큰 키를 물려받은 사람에겐 행운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키란 꾸준한 관심과 노력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본다. 일상 속에서 항상 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바른 식습관과 생활태도가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기준한의원 봄 & BOM 한의영양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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