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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뉴스]한방성장치료,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아라
작성자 김기준
날짜 2008-05-27 [07:02] 조회수 : 2205


[이데일리뉴스]한방성장치료,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아라



입력 : 2008.05.08 10:05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5살 세림이는 밥 먹는 데 한 시간이 넘게 걸린다. 엄마는 다 식은 밥을 먹는 아이가 안타까워 도중에 따뜻한 밥으로 바꿔 주기도 하고, 책을 읽어주면서라도 일정량을 먹이고자 애쓴다. 9살 현지는 밤 12시 이전에 잠드는 날이 거의 없다. 새벽에도 꼭 한 두 번씩 깨서 한참을 뒤척이지만 더 어렸을 때에도 잠을 잘 못잔 탓에 엄마는 익숙해진 상태다.



그러나 지금 이 엄마들에게 필요한 현명한 대처는 결코 아이의 습관을 받아주는 것이 아니다. 식습관이나 수면습관 속에 아이들 성장을 저해하는 방해 요인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전 탓으로만 돌리기 이전에 생활습관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원인을 찾아 적극 치료한다면 키가 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또래보다 잘 크지 않거나 잔병치레가 많다면 일찍부터 성장 치료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



성장을 방해하는 체내 기능적인 문제점을 해결해 건강상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에는 한방성장치료가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김기준한의원봄의 김기준 원장은 “한방 성장치료 과정은 양방 호르몬 치료와 달리 아이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 뿐 아니라 부족한 체내 기능을 진단하고 이를 보강하는 성장보약의 개념을 포함하게 되므로 키성장은 물론 건강까지 돌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식욕부진, 소아비만 개선과 함께 성장치료를 병행 

  

배가 아프다는 소리를 자주 하거나 변비, 설사처럼 대변 상태가 안 좋은 아이는 성장 체크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적으로 비위(脾胃) 기능이 약한 아이들은 식욕이 없는 경우가 많고, 밥을 입에 물고 있고 많이 먹지도 않는다. 또 장 기능이 약해서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면 가스가 많이 차거나 대변상태가 좋지 않고 자주 체하기도 한다. 그래도 평소 활동량이 왕성하고 키와 체중이 꾸준히 늘어난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으나, 3개월 정도 체중이 거의 변화가 없다면 소화 흡수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지 한방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 경우에는 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면서 소화흡수율 회복을 돕는 처방과 함께 성장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안 먹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잘 먹어서 몸무게가 과중한 것도 성장에는 도움될 것이 없다. ‘살이 키로 간다’는 말은 속설일 뿐, 체지방이 많고 과체중이 지속된다면 성장 방해뿐 아니라 성인비만으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어른처럼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다가는 오히려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비만관리 또한 성장치료를 주된 치료로 하면서 체중 조절과 식습관 교정, 운동으로 성장과 체중관리를 함께 해주는 것이 유리하다. 

  

한방 성장클리닉은 신진대사 촉진과 체중 조절, 근골격 강화를 도모하면서 몸의 밸런스를 찾아주는 성장치료를 병행한다는 점에서 치료자체가 아이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 건강 균형을 찾아 활동에너지가 충분해지면 최상의 컨디션과 적정체중을 유지하면서 최대한의 키 성장이 이루어지게 된다. 

  

야제증, 알레르기 있다면 조기에 복합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성장호르몬을 설명할 때마다 강조되는 것이 바로 ‘수면’이다. 밤에 깊이 잠을 못자고 뒤척이는 아이들, 밤에 깨서 우는 야제증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성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밤에 오줌을 싸는 야뇨증도 증상이 오래갈 경우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인 스트레스 관리와 더불어 방광과 신장 기능을 보강하며 성장치료를 같이 해준다. 

  

또한 최근에는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면서 비염, 천식, 아토피로 수면에 방해받는 아이들이 많다. 코막힘이나 피부 가려움증 등을 방치할 경우 알레르기 증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성장발육을 방해해 성장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질환들은 자연 회복이 더딘데다 성인이 되어서까지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정상적인 성장발육이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증상만이 아니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복합적인 요인에 대한 치료와 함께 성장에 도움되는 치료를 해야 한다. 김기준한의원봄의 경우 성장검사와 진료 후 아이의 상태와 연령에 맞는 성장한약, 그린키, 개인별 맞춤 처방 등을 해주고 있다. 체내 면역기능 회복과 장부 기능이 균형을 찾는 데 중점을 두며 알레르기 치료, 소화기능, 호흡기 강화와 더불어 성장치료를 함께 하는 것. 

  

건강한 성장이란 단지 키가 크는 것만이 아니라, 지나친 부분은 균형을 잡아주고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는 기초공사도 중요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 : 김기준한의원봄 김기준 원장)


김기준한의원 봄 & BOM 한의영양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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