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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자궁 건강이 여성 건강을 좌우한다
작성자 김기준
날짜 2008-05-27 [06:49] 조회수 : 1977

 

자궁 건강이 여성 건강을 좌우한다 .


[국민일보 2008.03.18 09:27]




[쿠키 건강칼럼] 평소 아랫배가 차고 자궁기능이 저하돼 체내 기혈순환이 잘 되지 않는 여성들은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자궁근종, 잦은 유산, 불임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말 못할 여성만의 고통을 그냥 참고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궁의 건강은 여성들에게는 전신적인 건강의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이러한 자궁기능 저하의 원인을 파악해 치료와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결혼이나 임신을 앞둔 여성들에게는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대략 5가지 정도로 분류하고 있다. 


첫 번째, 자궁이 찬 경우다. 손발이 차거나 하복부가 찬 것은 자궁이 찬 것을 의미한다. 자궁이 차게 되면 기혈순환이 잘 안돼 생리통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 뿐 아니라 복부 내의 다른 부속기관 또한 차가워서 제대로 순환이 안되므로 요통이나 소화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면 자궁근종이나 낭종(囊腫, cystoma)같은 덩어리도 생기기 쉽다. 이럴 때는 복부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해야 하며 온열효과가 큰 뜸도 효과가 좋다. 지속적으로 한방치료를 하면 자궁 내 덩어리 등도 줄어들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자궁이 미성숙한 경우다. 한의학에서는 충임맥(衝任脈)이 허손(虛損)하다고 표현하는데, 충임맥은 자궁 및 난소의 기능을 조절하는 경락이다. 충임맥이 약한 경우에는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유산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초경이 평균보다 빠른 경우도 자궁이 미숙하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혈이 허(虛)하면서 열이 생긴 경우다. 과로나 다이어트 등으로 몸이 많이 상하게 되면 여성의 경우 기능적으로 혈이 부족해질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불필요한 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는 몸을 크게 보(補)하면서 열을 풀어줄 수 있는 한약으로 치료하게 된다.


네 번째는 어혈로 인한 경우다. 주로 월경시에 덩어리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멍이 잘 들거나 잘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그럴 수 있다. 이때는 체내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혈액의 순환과 흐름이 좋아지게 된다.

 

다섯 번째는 기혈에 허(虛)한 부분이 없으나 스트레스로 인해 기가 울체돼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다. 특별히 부족한 부분이 없고 건강한 것 같은데 생리통이 심한 경우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 많다. 자궁은 스트레스에 예민한 대표적 장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위 4가지 경우에 모두 영향을 주는 원인이기도 하다. 


스트레스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게 되지만 노력해도 잘 안되는 경우도 많다. 한의학에선 이를 기가 울체되었다고 표현하는데 이런 울체된 부분을 풀어줘 기를 통하게 해주면 생리통의 상당수는 해결할 수 있다.


/ 글 : 김기준한의원 봄 강남점 - 여성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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