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이데일리]여름더위 이기는 건강한 자녀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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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준 |
날짜 | 2007-10-07 [19:57] 조회수 : 1636 |
여름더위 이기는 건강한 자녀 만들기 [김기준의 성장클리닉]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7-08-10 17:09
[마이데일리 = 김기준 칼럼]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견디기 힘든 여름이지만 한의학적인 관점에서의 여름은 생명의 성장이 최고조에 이르는 계절이다. 성장기에 있는 유아, 청소년기들은 환경과 영양, 정신적 편안함이 일치하면 깜짝 놀랄만한 성장을 일으킨다. 한 달 남짓한 방학이지만 아직은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자녀를 위한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1. 탈진과 탈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여름이라는 특수한 계절적 상황은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에게 있어 활동에 전혀 제약이 되지 못한다. 그러다보면 몸이 주는 건강의 적신호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는 갈증이 나지 않아도 항상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기혈순환을 돕고 갈증해소와 몸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익히지 않은 음식은 피하고 찬음료나 찬음식을 너무무 많이 먹어서 설사, 배탈, 식중독이 나지 않도록 예방하도록 한다. 오미자나 생맥산차를 물 대신 마시는 것도 좋다.
2.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숙면을 취한다.
숙면을 취하는 것이 키 크는 방법 중 하나인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낮 길이가 길어지고 무더운 여름에는 열대야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진다. 길어진 낮으로 인해 밤늦게 야식을 먹을 기회가 많아지고 더위로 인해 차가운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잠들기 전 과식과 차가운 음식은 비만과 불면증의 원인이 되며, 뇌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위에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더운 여름밤 숙면을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거나, 우유 한잔, 한방차 중에서 대추차는 숙면에 도움을 준다.
3. 여름에는 특히 신선하고 담백한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여름에는 위장활동이 약해지고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해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가중된다. 따라서 여름에는 신체활동뿐 아니라 두뇌 활동도 둔화되기 쉬운데 뇌의 신경 전달기능과 지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풍부한 야채 뿐 아니라 해조류의 섭취가 필요하다. 기름진 음식들은 혈액을 탁하게 하여 뇌에 해로우며 특히 외식할때 먹는 기름진 음식에는 대부분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산의 함유율이 높다. 두뇌활동을 활성화시켜주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의 섭취를 위해 등 푸른 생선이나 해산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4. 규칙적인 생활과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취침과 기상시간, 식사시간을 되도록 일정하여 생활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하루 세끼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거르지 말아야 한다. 이해력이나 암기력, 집중력 등 뇌 활동을 최대한 활성화시켜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특히 뇌에 규칙적인 영양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방학기간에는 학업계획과 학원 일정이 빡빡하게 적힌 다이어리 틈틈이 여유라는 단어를 넣어주는 것이 어떨까. 잠시 바쁜 일상은 접고 독서나 여행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얻는 것도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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