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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우리 아이 키크게 하려면 ? [김기준의 한방 건강 이야기]
작성자 김기준
날짜 2007-07-19 [18:00] 조회수 : 2182

우리 아이 키크게 하려면 ? [김기준의 한방 건강 이야기]



2007-07-18 14:53:58
[마이데일리 = 김기준 칼럼]



성 178cm이상, 여성 167cm 이상. 최근 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키의 최소한의 커트라인이라고 한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키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높아지고 있는 반면 청소년들의 건강은 인스턴트 음식, 운동부족, 학업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의 원인으로 체력저하, 소아비만, 만성피로, 알레르기 비염, 두통, 복통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성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 키 크는 좋은 습관,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 필요하다. 이중에서 키 크는 방법, 특히 하체의 성장을 유도하고 키가 크는 좋은 습관은 다음과 같다. 


1) 무릎과 발목관절 부위를 마사지한다.
성장판이 있는 무릎과 발목 주위를 마사지하고 주변경혈을 지압하는 것이 좋다. 발바닥을 가볍게 두들겨 주거나 지압을 해주는 것도 좋은데 다리의 붓기를 제거하고 피곤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2) 족욕을 자주 한다.
마사지는 무릎까지 아래에서 위로 해주며 찬물과 따뜻한 물을 번갈아 하는 냉온욕을 하거나, 따뜻한 물에 온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루동안 뭉쳤던 근육들이 이완되고 기혈순환이 좋아지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

3)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앉거나 설 때 어깨와 허리를 쭉 펴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 척추가 바르게 펴지도록 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잘못된 자세를 하고 있을 때보다 1~2cm정도 키가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무거운 짐은 양쪽으로 나누어 들고 자신의 체중을 초가 하는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 것이 좋다. 

4) 맨 다리를 햇빛에 노출시켜준다.
하루 20-30분정도의 햇빛을 쐬면 체내 비타민 D를 합성시켜 뼈 성장에 도움을 준다. 실내생활을 주로 할 경우에는 비타민 D가 많이 들어있는 연어, 정어리,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 무말랭이 등의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5)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숙면을 취하고 기상 시 기지개를 한다.
성장호르몬은 숙면을 취한 지 약 45분~1시간 30분 후 분비되기 시작하여 밤 12시에서 새벽 3시 정도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성장호르몬은 깨어 있을 때보다 깊은 잠을 잘 때 집중적으로 분비된다. 

6) 가벼운 운동을 30-40분씩 매일 꾸준히 한다.
무릎에 자극을 주는 무리한 근력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 포함된 운동이 키 크는 운동으로 적합하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동작은 무릎관절과 성장판에 충격을 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7) 어린 유아의 경우 업어서 키우지 않는다.
안짱다리나 오다리의 형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8) 키 성장표를 만들어 3개월마다 자신의 키 성장정도를 확인한다.
성장판이 열려 있으면 성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3개월마다 키와 체중의 변화를 체크해서 자신의 연령에 맞는 성장속도를 확인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한방 성장클리닉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김기준한의원 봄 김기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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