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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비만 어린이, 키도 문제!
작성자 김기준
날짜 2007-07-06 [18:35] 조회수 : 2130

비만 어린이, 키도 문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지만,많은 부모들이 유독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관대하다.‘크면서 살이 키로 간다’거나,‘많이 먹어야 키가 큰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영양 과잉으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에는 잘못된 속설일 뿐이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각종 성인병은 물론 사춘기가 빨라져 성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또한 요즘 아이들은 외모에 민감해지는 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비만으로 인한 신체적 열등감,정신적 불안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아이가 과체중이라고 해서 단순하게 체중만 감량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


음식에 대한 제한과 관리만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키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성장 치료를 하면서 체중을 적절히 조절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소아 비만,만병의 근원


 

성장 전문 병원인 ‘김기준한의원,봄’의 김기준 원장은 소아 비만에 대해 경고한다.


“영양을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와 함께 성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성장판이 빨리 닫히게 됩니다.비만인 아이들이 처음에는 체격이나 키가 큰 편이지만 결국 작은 키가 되는 것이 바로 뼈 나이가 많아서 성장이 빨리 멈추기 때문입니다.또한 비만인 아이들은 운동을 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성장의 필수 요소인 성장판 자극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음식 섭취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필수 영양소는 부족 상태라는 것 역시 소아 비만 아동의 특징이다.패스트푸드나 고열량 음식에 입맛이 길들어 있기 때문에 열량은 과잉 섭취하지만,무기질과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소아 비만일 경우 지방 세포의 숫자와 크기가 증가하기 때문에 성인 비만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또한 유아기에서 사춘기의 시기는 폭발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소아 비만 치료와 함께 성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 성장 클리닉에서는 체중이 늘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키 성장을 촉진시켜 키와 체중의 밸런스를 맞추는 치료를 하게 된다.성장에 도움이 되는 탕약 복용과 함께 성장점 부분에 통증이 없는 성장침을 붙이고,신체 기운의 소통과 순환을 돕는 아로마 요법도 함께 시행된다.



‘김기준한의원,봄’에서는 과학적인 한방 성장 진단법,한의사의 진료,상담을 통해 정확한 성장 부진의 원인을 찾아내는 ‘B.O.M 성장 진단’을 제안한다.뼈 나이와 예상 키를 판단할 수 있는 성장판 검사를 거쳐 성장 속도 체크,체성분 검사,체내 오장육부와 취약 장부 평가와 함께 신체의 기능적 문제점이나 위험 질환을 정밀 분석한다.검사 결과에 따라 상담을 한 후 개인별 맞춤 성장 치료를 시행하는데 원인 치료와 함께 근골격을 강화시키고 키 성장을 도와주는 성장 한약이 효과적이다.



“아이들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가정 환경에 있습니다.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등의 요인이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따라서 비만과 성장을 동시에 해결하려면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노력하면서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안됩니다.힘든 과정이지만 한방 치료와 소아 비만 치료를 병행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늘 밝게 웃으면서 내원하는 부모님과 아이에게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김기준 원장은 처음부터 무리한 욕심이나 계획에 매달리지 말고 ‘건강’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면 성장과 소아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한의원- 김기준한의원봄


기사일자 : 2007-07-03 


김기준한의원 봄 & BOM 한의영양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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