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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Life] 성장통 치료, 영양공급이 필수!
작성자 김기준
날짜 2008-10-10 [13:30] 조회수 : 2040

 

 8살 혁준이의 엄마 이은선(37살)씨는 최근 아이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서 병원을 찾았다. 이씨는 "아이가 저녁만 되면 팔다리가 아프다고 투정을 부렸던 것은 꽤 됐다. 하지만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내는 듯이 쌩쌩해져 최근 운동을 시작해서 피곤한가 보다고 건성으로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팔과 다리뿐 아니라 열이 나면서 아프다고 심하게 보채자 덜컥 겁이 나서 병원을 방문했다.

 

 3~12세 사이에 흔하고 전체 어린이의 약 33.6%가 경험한다는 성장통.

김기준원장은 "성장통이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일어나는 다리나 팔의 통증으로 주로 양쪽 무릎, 허벅지, 장딴지에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성장판이 있는 관절주위에서 발병하나 뼈가 아닌 근육의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활동이 많을수록 심해지고 밤마다 통증이 심하나 이침에는 사라진다. 심할 경우 발열증세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수일에서 수개월간 증상이 없다가 재발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1~2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성장통이 있으면 키가 많이 클까.

 

 성장통이 있으면 키가 많이 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그럴까?

김기준원장은 "성장통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심할 경우 성장에 장애도 될수 있다."라고 말했다.

 

 성장통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근육이나 힘즐이 뼈의 성정속도에 미치지 못하여 통증을 유발하거나 성장하면서 뼈를 둘러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즉 뼈는 열심히 자라나도 주위의 근육조직이 함께 자라지 못해 생기는 것이 원인이므로 뼈의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실제 성장통은 대부분의 어린이에게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지는 현상이다.  


운동보조요법은 성정통에 도움.


 심하지 않고 자연치유되는 대부분의 성장통의 경우 가정에서 통증부위의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통증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해주거나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다. 반식욕도 통증완화에 추천되는 방법이다.


 반신욕의 경우 따뜻한 물에 15분이상 발을 담그는 온족요법이나 따뜻한 물에 배꼽 아래까지만 담그는 방법을 권한다. 속삼리혈(정강이뼈 바깥으로 무릎아래 5cm)을 찾을수 있다면 손으로 지압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기준원장은 "한의학적으로 양기를 왕성하고 음기가 부족하기 쉬운 성장기 어린이들의 특성상 열로 인하여 성장통이 발생하거나 활동력에 비해 비위기능이 허약해서 할, 다리에 필요한 영양공급이 충분하지 못하여 발생하기 쉽다"라고 말했다. 즉 원활환 영양공급은 성장통의 예방에 필요하다.


 아이가 잘자라고 통증이 없다는 것은 바로 근육, 뼈 등 신체구성요소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성장기의 어린이의 영양공급은 성장통의 예방 및 치유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뼈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채소, 두부, 버섯, 쇠고기, 잣 등과 같은 뼈의 구성성분인 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도 충분히 섭취해주자. 인스턴트나 패스트푸으 등의 음식에는 뼈의 주성분을 녹이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외 성장통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낮에 무리하게 놀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일찍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도움말: 김기준한의원봄 원장 김기준


ㅣ 시티라이프 2008.9월호- 주은이 리포트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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