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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i-Club]사춘기의 키성장 관리
작성자 김기준
날짜 2007-05-29 [02:21] 조회수 : 1688

[현대 i-Club 2006.09.25]

 

사춘기의 키성장관리

 

평균 여자는 만 14세, 남자는 만 16세면 성장이 서서히 마무리 된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여자, 남자 모두 가슴발육, 초경, 변성기, 체모발육 등 2차 성징이 나타난 후 2~3년 뒤면 성장이 거의 멈추게 된다.

결국 사람의 평균 수명이 약 70세라는 것을 감안하면 일생 중  키가 클 수 있는 시기는 1/3도 안 되는 극히 짧은 기간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희망키는 날로 커져서 한 음료회사의 브랜드 이름처럼 여자는 168cm, 남자는 187cm를 가장 이상적인 키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여자는 만 14세, 남자는 만 16세면 성장이 서서히 마무리 된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여자, 남자 모두 가슴발육, 초경, 변성기, 체모발육 등 2차 성징이 나타난 후 2~3년 뒤면 성장이 거의 멈추게 된다. 결국 사람의 평균 수명이 약 70세라는 것을 감안하면 일생 중  키가 클 수 있는 시기는 1/3도 안 되는 극히 짧은 기간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희망키는 날로 커져서 한 음료회사의 브랜드 이름처럼 여자는 168cm, 남자는 187cm를 가장 이상적인 키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전적 요소 뿐 아니라 식습관이나 수면 습관, 생활환경 등 후천적, 환경적 요소가 키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 된다. 최근 여러 가지 연구에서 키 크기에 있어 유전적인 영향이 약 30% 정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유전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후천적인 노력여하에 따라 본인의 최종 예상키에서 7-8cm정도 더 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필자는 한의원을 찾아오는 환자들 중 같은 형제라도 한명은 키가 큰데 비해 한명은 너무 작아 고민 끝에 한의원을 찾아오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런 경우 부모의 키가 크더라도 환경적, 후천적인 요인이 성장에 장애를 주어 본인의 성인 예상키에도 못 미치는 작은 키가 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키가 크지 않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평소 본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바로 알고 생활습관을 약간만 수정해도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성장관리의 첫 번째는 내가 성장에 문제가 있는지 진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3개월마다 키와 체중의 변화를 기록해두면 키 성장에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기 쉽다.
 
사춘기 시기에 성장에 장애를 주는 주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알레르기 비염, 수면부족, 만성피로, 운동부족, 컴퓨터의 과다 사용, 학업스트레스 등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막힘, 코골이, 후비루 현상을 유발하여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고 집중력저하와 만성피로로 이어지게 되므로 공부하는 시기에는 반드시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최근 초등학생과 중고생들의 알레르기 비염증상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잦은 감기증상이나 코막힘이 반복되면 한번쯤 비염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요즘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수업과 학원수업 등으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서 학업스트레스 지수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키 크자고 무작정 운동시간이나 수면시간을  늘이는 것은 우리의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어떻게든 학업스트레스를 극복하고 키 성장에는 장애를 주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만히 앉아있기보다는 가벼운 체조나 뜀뛰기로 살짝 땀을 내는 것도 좋고,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초경, 변성기, 체모발육 등 2차 성징이 나타난 후에는 키가 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으므로 또래보다 작거나 키가 잘 크지 않을 경우 빨리 성장에 대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여러 가지 면에서 키가 클 수 있는 소지를 충분히 지니고 있음에도 성장 치료시기를 놓쳐서 키 클 시기가 지난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키의 크고 작음이 일생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는 되지 못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키 크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다.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김기준한의원 봄 & BOM 한의영양연구소

(잠실롯데호텔점 02-593-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