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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무원연금지]잘못알고 있는 한방상식-2007년5월호
작성자 김기준
날짜 2007-09-04 [23:49] 조회수 : 1302


[대한공무원연금지]2007년5월호- 잘못알고 있는 한방상식



김기준원장(김기준한의원봄 대표원장)


♣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유ㆍ소아기에 복용한 한약이 자칫 소아비만 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자신이 비만한 이유를 어릴 때 먹었던 한약 때문이라고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답은 물론 ‘아니다’. 한방치료는 똑같은 증상이라 해도 각각의 체질에 맞는 처방을 내려 장기의 균형을 잡아주고 정상화시키는 데 있다. 따라서 마르고 식욕부진일 경우에는 식욕을 향상시키고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처방을, 비만한 사람에게는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을 조절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전문 한의사의 진료를 받았는데도 한약을 먹으면 자꾸 살이 찐다면, 자신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잘못된 것이다.


♣ 한약은 오래 먹으면 해롭다?



비염같은 질환은 단시간에 치료되기 보다는 주기적 또는 일정기간을 두고 치료해야 한다. 따라서 한약 복용기간이 길어지고 잦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환자들 대부분은 한약을 오래 먹으면 머리가 나빠지거나 몸에 부담이 되지 않냐고 묻는다. 과연 그럴까? 물론 ‘아니다’. 한약재 중에는 독성이 있는 약재도 있지만, 일부 한약재는 식품처럼 먹을 수 있는 천연재료로 몸에 부담이 적다. 전문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은 한약재라면 장기간 복용해도 몸에 아무런 부담이 없다.


♣ 나쁜 피는 몸에 해롭기 때문에 뽑아 내야 한다?


‘부황’이란 유리컵처럼 생긴 기구로 공기를 빨아 들인 일종의 물리 요법이다. 많은 이들은 부항을 뜨면 몸속의 나쁜 피가 쏙 빠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비전문가에게 부탁해 피를 뽑거나 혹은 집에서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부항을 뜨는 경우도 있다. 우리 몸 안에는 해로운 피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치고 멍든 부분은 일시적으로 피의 흐름이 느려진 것일 뿐 적절한 치료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요즘은 편중된 영양섭취, 과도한 다이어트, 노화에 따른 체내 혈액 부족 등으로 빈혈과 영양불균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혈액을 지나치게 소모하는 것은 간단한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체력을 소모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 손발이 저리는 증상은 중풍의 초기 증세다?


노년기에 접어 들면서 손발이 저리면 중풍으로 생각해 지나치게 마음 졸이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손발저림은 대부분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만성피로와 원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따라서 손발이 저리다고 해서 꼭 중풍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눈앞이 흐려지거나 말이 잘 안 나오며 코를 심하게 골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중풍인지 아닌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김기준한의원 봄 & BOM 한의영양연구소

(잠실롯데호텔점 02-593-2460)